日도쿄 확진자 3000명 넘어서...일주일새 약 1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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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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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일 하루에만 123명이 증가했다. 

NHK는 이날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3명 증가해 총 330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4일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으며 이후 6일, 7일, 13일 사흘을 제외하고 21일까지 계속 100명을 웃돌았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4일 2319명에서 일주일 새 1000명가량 증가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47명 늘어난 1만1866명이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방역체계에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확진 환자 증가로 전용 병상이 부족해 구급차에 실려 간 응급환자가 병원에서 거절당하는 사례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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