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동남아의 아마존’ 뚫었다…"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0-04-16 1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19로 이커머스서 생활용품 판매 증가

[사진=깨끗한나라 제공]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4월부터 싱가포르 3대 온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두루마리 화장지, 물티슈, 생리대 등 생활용품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지난달 사장으로 승진한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장녀 최현수 대표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깨끗한나라는 4월 초 싱가포르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큐텐(Qoo10)에 두루마리 화장지, 키친타월, 미용티슈, 물티슈, 생리대를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라자다, 쇼피, 큐텐은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만명의 판매자와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영향력 있는 글로벌 유통 채널로 손꼽힌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7월 ‘보솜이’ 아기 기저귀와 ‘보솜이’ 아기 물티슈를 싱가포르에 수출한 이래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코로나19로 화장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순수한면 제로’ 생리대가 최고 인기 품목이다.

싱가포르는 전 인구의 80% 이상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이커머스 시장이 날로 성장하는 경제 요충지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몰을 통한 생활용품 구입이 급증했다.

깨끗한나라는 싱가포르 3대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향후 싱가포르 유명 슈퍼마켓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등에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생리대, 물티슈 등 다양한 고품질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깨끗한나라의 다양한 제품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