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동백전' 부산화폐 13일부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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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4-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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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시백, 할인, 추첨...카드발급 이벤트 풍성

부산 지역 화폐 동백전. 지역 최다 지점을 갖고 있는 부산은행이 동백전 출시에 나섰다.[사진=부산시 제공]


BNK부산은행이 13일부터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를 출시한다. 동백전은 부산시가 지난해말 KT를 운영대행사로 선정해 출시한 전자상품권(선급형 체크카드)이다.

부산은행이 참여함에 따라 시민들이 동백전 카드를 더욱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동백전 발급을 시작했던 하나은행의 부산지역 지점보다 4배 이상 많은 200여개 부산은행 지점에서 발급에 나서기 때문이다.

동백전은 지난해 12월30일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59만명이 가입했다. 발행액은 3049억원, 결제액 2552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적립금 환급) 프로그램도 4월말까지 연장되면서 하루 1만명씩 가입자가 느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이용자는 전달 실적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통시장에서 이용금액의 2%, 전통시장 이외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하면 0.2%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은행은 또 동백전 카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을, 7월3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카드 발급 고객 50명에게 3만원을 충전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는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동백전 앱 등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영업점에서 수수료 없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상 불편한 점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에 따라 대형 프렌차이즈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동백전 앱에서 가맹점 찾기를 이용해 미리 사용가능한 가맹점을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맹점 주소 기준으로 부산 소재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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