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 외교부 "재외공관 현지개표, 1곳 줄어든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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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4-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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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투표함, 화물항공편으로 운송 예정

재외공관 18곳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4·15 선거) 재외선거 현지 개표가 이뤄진다고 10일 외교부가 밝혔다.

재외국민 선거는 지난 6일 완료됐고, 재외선거 현지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비공개 브리핑에서 “18개 공관에서 현지 개표를 진행한다”고 말해다. 외교부에 따르면 당초 19개 재외공관에서 현지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에 화물항공편이 수배돼 에티오피아가 빠진 18개 공관에서 현지 개표가 이뤄진다.

이 당국자는 “당초 19개 공관에서 투표함 운송이 힘들어 현지에서 재외 공관개표를 하려고 결정했었다”며 “이 중 에티오피아에 화물기 편이 수배돼 에티오피아는 (한국으로) 투표함을 보낼 수 있게 18곳이 됐다”고 말했다.

재외공관 현지개표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재외선거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 투표함 운송이 어려워져 현지개표가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거위)에 따르면 4·15 총선 재외투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85개 재외공관의 9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재외유권자 투표율은 17만1959명 중 4만858명이 참여한 23.8%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4·15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선거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8.49%(399만4247명 중 373만5351명 투표),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45%를 넘어섰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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