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 전년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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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4-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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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이 감소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3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40조746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월(42조4735억원)보다 4.1%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이용액은 30조7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3조5586억원) 줄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고, 각종 모임을 자제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0조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1조8318억원) 급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오프라인 감소 폭이 더 커서 전체 사용액이 줄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밝혀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의 술집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0.4.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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