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무증상 감염자 하루새 55명 추가... 해외역유입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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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4-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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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8만1589명, 사망자 3318명

2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5명의 역유입 환자와 55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5명, 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589명, 사망자는 331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841명로 집계됐다. 

위건위는 하루동안 무증상 감염자 55명이 추가돼 현재 기준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가 1075명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 환자는 17명이다. 이는 전날 발표한 1367명보다 292명 줄어든 수치로 이날 격리 해제된 감염자가 338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라고 위건위가 전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해왔다.

중국 본토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던 홍콩과 대만이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구체적으로 홍콩과 대만 누적 확진자는 각각 765명(사망자 4명), 329명(사망자 5명)으로 늘었다. 마카오 누적 확진자도 4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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