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 정부 대국민담화..."투표소 철저 방역, 코로나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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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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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법무·행안부 장관, 2일 공동 대국민 담화문

정부가 오는 15일 진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투표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또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내에서 마스크를 끼고 앞사람과 거리 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2일 오전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3개 부처 합동으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및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날 담화문 발표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치러짐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시작된 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주스웨덴대한민국대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먼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재외선거를 실시하지 못하는 지역 재외국민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 재외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재외공관과 동포사회가 협력해 안전하게 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투‧개표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이상증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한 임시기표소 마련 등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동시에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금품수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및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사항 발생 시 엄벌해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투표기간인 10~11일 또는 선거 당일인 15일에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요청했다.

정부는 끝으로 안전한 선거를 위해 마스크 착용, 앞사람과의 거리 유지 등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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