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서울아파트] 몇달새 수천만원 웃돈...중랑구 '세광나동', 가로주택정비로 후끈

윤지은 기자입력 : 2020-04-01 10:44
준공 35년차, 223가구 규모 신축 탈바꿈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 후 수천만원 웃돈 붙어" 지난 2월 1억8500만원 실거래, 현재 2억원 호가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에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 = 윤지은 기자]

여덟 번째로 소개할 '1억원대 서울아파트'는 중랑구 중화동 296-44에 위치한 '세광하니타운'이다. 1986년 지어져 준공 35년차다. 현재 규모는 210가구(전용면적 28㎡ 72가구·전용 39㎡ 66가구)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223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최근 '라온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수천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인근 아파트와 '키맞추기'에 들어갈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중랑역 5분거리 입지다.

현재 나동 전용 28㎡(12평형) 2층 물건이 2억원에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달 동일 평형 3층짜리가 1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방 1개, 욕실 1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면적의 대지지분은 7평이다. 중화제2동 301-30에 입지한 '에이스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해당 중개사는 이곳에서 13년간 재개발물건을 전문 취급해왔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인근 신축빌라 분양가격이 3억9000만원이다. 사가정이나 중곡동은 5억원씩 간다"며 "신축 예정 아파트를 2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면 미래가치는 보장된 셈이라 최근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젊은이들 투자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 인근에 위치한 중화한신아파트는 21평(전용 50㎡) 시세가 4억4000만원, 26평(전용 60㎡)은 4억8000만원 등이다. 시세는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치다.

에이스공인 대표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은 역세권 입지임에도 인근보다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앞서 중화뉴타운 조성사업이 지연, 무산되는 등 부침을 겪었던 탓이다.

그는 "중화동, 묵동 일부가 1만 가구 규모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여 있을 때 세광이 포함됐다. 당시 대규모 재개발이 될 거란 기대감이 높았다가 구역이 해제되고 개발이 지연되며 불안감이 커졌다. 가격이 서서히 떨어지다 제자리를 찾는 데 10여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건설사가 선정되면서 가격이 몇천만원 뛰었다. 지난해 10월경 대비 5000만원가량 올랐다"며 "'정말 개발이 될까'하는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매물도 자취를 감추는 추세"라고 했다.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후 설계도면. [사진 = 윤지은 기자]

에이스공인 대표는 "3월 말까지 확정평형 분양신청을 받고 4월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통지할 예정이다. 확정평형이 나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웃돈이 붙을 것"이라며 "사업시행계획인가는 내년 8월께 날 것으로 보인다. 9월 이주계획이 잡히면 이주·철거를 거쳐 28개월간 건축에 돌입한다"고 했다.

확정평형 분양신청은 지난 1월 24일 감정평가를 받음으로써 가능해졌다. 12평형의 종전 감정평가액은 1억4500만원, 17평형은 2억1600만원이다. 권리가액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종후 아파트 평형이 달라진다. 12.2평형(전용 24㎡), 21.2평형(전용 49㎡), 24평형(전용 59㎡)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평균 권리가액은 추정 감정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액수다. 12평형과 17평형의 추정 비례율은 각각 100%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12평형은 방이 1개지만 17평형은 방이 2개에 지하창고도 2개 있다"며 "12평형은 대지지분이 7평, 17평형은 대지지분이 10평"이라고 했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여건, 가까운 학교시설 등으로 꼽힌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중랑역까지 도보 5분, 상봉역·중화역까지는 도보 10분거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정차역인 망우역은 상봉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라며 "청량리,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고 했다. 또 "상봉초, 장안중 등 학교도 가깝다"고 했다.

또 "동부시장, 코스트코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며 "봉화산 등 자연환경도 인근"이라고 했다.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사진 = 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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