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아름지구대에 따르면 최근 경찰관서 앞에 동전이 담긴 봉투가 놓여져 있었다. 이 봉투에는 500원짜리 20개와 100원짜리 351개, 50원짜리 9개, 10원짜리 30개 등 동전 6만5850원과 "안녕하세요. 이번 코로나 사건을 계기로 저금통에 모아온 동전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아픈 가족들에게 잘 써주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적힌 메모지가 들어있었다.
이 초등학생의 선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숙연케 하고 있다.
경찰은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도와주고 싶은 행동이었다는 것으로 판단, 이를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