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원 확보해 면역혈청 진단키트 임상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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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3-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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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7일 오후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 연구단장들과 성과 점검 및 사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상으로 진행됐다.

신용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장은 국내 재난형 질병이나 신종 바이러스 등을 모니터링하고, 조기 검출 및 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H-GUARD)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신 단장은 "현재, 고민감도를 지닌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4종을 확보해 진단키트의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면 협력 중인 진단 기업을 통해 면역혈청 검사키트의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개발된 감염의심 지역의 병원체 존재 여부를 조기에 정확하게 검사하는 기술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은 롤 스탬프를 이용해 임시 기판 위에 있는 마이크로 LED 소자를 들어 올렸다가 유연회로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는 공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LED 패널을 만드는 기술로, 마치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과정과 유사하다.

정병선 차관은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연구단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 및 창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투자됨에 따라 이에 걸맞는 효율적인 투자와 연구 성과의 내실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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