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첫 참석…55용사 등 희생 장병 추모

김봉철 기자입력 : 2020-03-27 10:11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조국 수호 의지 다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평화 조국 수호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유가족과 연평도 포격도발 유가족, 천안함 유가족, 고(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 등 유가족 93명과 참전 전우 38명 등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축소됐고, 모두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현충탑 헌화·분향 △추모공연 △기념사 △우리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과 우리의 다짐 순서에서 서해수호 55용사와 유가족을 중심으로 참전 장병 및 현역 장병들의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다섯 번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서해수호 55인의 정신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비롯한 어떠한 위기나 어려움도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이겨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2018년도 제3회 서해수호의 날 당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중이었고, 이에 6월 6일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본식이 끝난 뒤 묘역을 참배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 이후로 계속돼 온 서해수호 55용사와 같은 호국 영웅들과 그 가족에 대해 합당한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참전 장병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상수당 인상 등 예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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