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처 잘하고 있다”…국정수행 부정 평가 올 들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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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3-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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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럽 조사서 지지율 2주째 49%…부정 평가 42%로 지난주보다 3%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묻는 설문에 지난주 수치와 같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부정 평가는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2%로 지난주(45%)보다 3%p 하락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는 ‘코로나19 대처’가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54%로 집계됐다. 3주(2월 4주 30%→3월 1주 37%→2주 44%→3주 54%) 연속 그 비중이 늘고 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대처’가 순위에 있었다. 전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로 코로나19 관련 응답을 꼽은 것은 4주째 1순위였지만, 최근 그 비중(3월 1주 50%→2주 37%→3주 30%)은 줄고 있다.

대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 응답 비중이 늘었다. 전주 대비 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전반적으로 부족(11%), 외교 문제(6%) 순으로 각각 부정 평가 이유를 꼽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41%·43%, 30대 63%·33%, 40대 64%·31%, 50대 43%·50%, 60대 이상 40%·49%였다. 20·50·60대에서는 부정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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