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강 필요 없어요"... 네이버 오디오클립 공부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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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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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학교 개학 연기, 재생 수 크게 늘어

네이버는 팟캐스트 서비스 오디오클립의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첫주 대비 3월 첫주의 전체 사용자 수는 57%로 크게 늘었으며, 콘텐츠 재생 횟수도 1월 대비 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오디오클립은 오디오 크리에이터, 유명학원 강사, 베스트셀러 저자, 영어 라디오 방송, 어학 음원 등 725개 이상의 채널을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디오클립의 ‘오늘의 회화’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채널로, 원어민 발음과 한국어 해석, 반복 듣기, 따라하기 등 어학 학습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어 22만명이 구독하는 인기채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등래퍼 하선호가 만든 '선호영어'는 'It’s GUCCI!' 등 요즘 뜨는 신조어를 알려주고 BBC 실시간 뉴스, 오디오 드라마 등 고급 영어 콘텐츠와 타일러의 '첫걸음영어'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임리더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습자들이 집에서도 무료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네이버 오디오클립 어학 콘텐츠 강화 및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게임·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5500만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자,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가 늘어난 것이다.

모바일앱 시장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2월 넷째 주(2월 24일~3월 1일)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2억1497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총 사용시간은 817만3186시간으로 올해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내 어학 콘텐츠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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