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부총리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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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0-03-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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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베트남에서 16번째 마지막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 22일 만이다.

6일 저녁(현지시간) 온라인매체 ZING 등 현지언론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긴급 보도했다.

A씨는 베트남에 돌아온 이후 폐렴 증세를 호소하며 5일 하노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를 여행하고 지난 3월 2일 베트남에 돌아왔다.

26세 베트남인 여성인 A씨는 베트남 귀국 당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하노이 서호 등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 

베트남 당국은 A씨의 지난 3일간의 동선과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7일 저녁께 이 여성이 일하고 있는 호텔 주변의 베트남 서호 일부지역은 곧바로 폐쇄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를 유럽에서 만났던 A씨의 언니도 현재 프랑스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다.

베트남 정부는 6일 23시부터 부총리 주제 긴급 코로나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베트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서는 이 소식 긴급히 유포되며 A씨가 접촉한 접촉자 명단과 주요 동선 등 관련 소식이 일제히 전파되고 있다.

한 베트남 네티즌은 "A씨가 만났던 사람들만 수십명으로 파악된다며 이 여성이 베트남의 수퍼전파자 될 수도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5일 16번째 코로나 확진자 완치됐다며 현재 베트남 내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베트남 당국이 하노이 일부지역을 긴급 폐쇄 조치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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