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5기 현장메신저 출범…“현장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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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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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으로 구성된 제5기 현장메신저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제5기 현장메신저는 소비자단체, 소비자패널, 법인대표, 금융회사 직원 등 4개 그룹과 청년·대학생, 장년층, 고령층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시·청각 등 장애인을 포함해 105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촉장 수여식은 따로 열지 않고, 위촉장은 비대면으로 개별발송 할 예정이다.

현장메신저는 제안사항을 수시로 금융당국에 전달하고, 그룹별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장메신저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현장메신저 제안사항은 총 197건이고, 이 중 188건을 회신했다.

회신과제 188건 중 122건은 현장조치하고, 나머지 66건은 검토 후 수용(29건), 불수용(28건), 추가검토(9건)로 판단했다.

제안 사항은 소비자보호가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성 증진(68건), 상품설명·안내방식(42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현장메신저 제안사항 중 수용된 것으로는 간이투자 설명서의 투자자 실효성 제고 방안이 있다.

현장메신저는 간이투자설명서에 정보가 너무 많고 복잡해 상품 간 비교를 오히려 저해시키고 있다며 과도한 정보를 제거하는 등 정보 비교의 용이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펀드핵심정보를 첫면에 집중 기재하고, 펀드투자위험을 최상단에 배치하는 등 간이투자설명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가족카드 사용 시 카드 명의자 외 본인에게는 사용내역 문자가 공유되지 않는 점이 지적됐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고려사항을 검토해 올해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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