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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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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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억원을 보내왔다. 영화 '기생충' 팀 이름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1억원 기부한 봉준호 감독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날 '기생충'의 또 다른 주역 배우 송강호 역시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해당 단체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서 봉 감독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장편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쓴 바 있다. 시상식을 마친 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었는데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봉 감독과 송강호 외에도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7일)에만 아이유, 송중기, 손예진, 서장훈, 박해일, 정려원, 김나영 등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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