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도서 첫 '애플스토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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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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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어러블 기기의 연 매출 400억 달러 넘어"...자신감 드러내

애플이 2021년, 인도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에 인도에 첫 애플스토어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는 인도에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애플의 인도 진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소매분야에서의 외국자본 진입 관련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쿡 CEO는 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콘텐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인기 프로그램인 '프렌즈'를 왜 '애플TV+'에서 제공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쿡 CEO는 "애플은 재방송이 아닌 독창적인 프로그램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애플만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애플 매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쿡 CEO는 아이팟과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의 연간 매출이 400억 달러(약 48조5천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의 매출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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