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美 모기지 금리 하락에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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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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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래 최저에도 불구 더 떨어질 것…미국 신규주택 건설 붐 일듯

코로나19의 공포가 금융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미국 모기지 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모기지 국채 금리와 연동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34%를 기록했으며, 향후 더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모기지 금리가 이처럼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이라고 CNBC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처럼 금리가 하락하면서 재대출 신청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1년 사이 16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모기지 신청 자체가 급증하지는 않았다. 주택시장의 공급이 워낙 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하락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주택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방송은 "여전히 엄격한 대출 심사도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채 일용직 여러군데를 전전하는 이들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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