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코로나19 전파에 '촉각'..."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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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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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자]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휩쓸면서,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기업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사업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삼성전자와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4일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A씨가 근무한 층은 25일까지 방역을 진행한다.

또 삼성전자는 대구·경북 지역 출장 자제 및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에서는 지난 19일 신입사원 교육을 받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이 알려져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의심자 발생으로 자가격리 조치된 이천사업장 교육생 및 임직원 800여명에 대해 일단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구미와 창원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요령과 지침 등을 알리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임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도 대구와 청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의 사업장 출입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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