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한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의사 출신 권준욱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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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2-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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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의학 공부한 전문가…신종 코로나 치료제·백신개발 속도전 기대

  • 사스·신종플루·메르스 등 늘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확산 방지에 앞장

권준욱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보건복지부]

권준욱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예방의학을 전공한 의사출신인 그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에 나선 국립보건연구원 수장을 맡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권준욱 복지부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신임 원장은 가장 오랜 기간 보건복지부에서 일한 의사로 꼽힌다. 그는 1989년 국립보건원에서 방역과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1992년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보건의료정책과장, 질병정책과장, 공공보건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권 신임 원장은 방역 현장에서 베테랑으로 통한다. 그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국내에 감염병이 돌때마다 늘 방역의 최전선에 있었다.

2003년 사스가 유행할 당시 국립보건원 방역과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확산 방지에 애썼다. 2010년 신종플루 당시에도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서 근무했고,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을 맡아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이제 권 신임 원장이 코로나 백신 개발의 임무를 이끌게 됐다. 연구원은 이달 초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을 2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료계는 권 신임 원장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예방의학을 전공한 권 심임 원장의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 전문지식과 경험을 발휘해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를 종식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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