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동남아시아 1월 방일 관광객, 31% 증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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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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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6개국에서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32만 9000명으로, 1월 한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방일 관광객이 1% 감소한 가운데, 동 지역 관광객은 순조로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세안 6개국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모두 1월 한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은 49% 증가한 5만 3600명. 수도 마닐라 남쪽의 따알(Taal) 화산 분화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개국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 8월에 마닐라-칸사이(関西) 노선과 클라크-나리타(成田) 노선이 각각 신규 취항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관광객 수 기준으로 최대는 태국으로, 21% 증가한 11만 2500명이었다. 방콕-신치토세(新千歳) 노선, 방콕-센다이(仙台) 노선 취항과 증편 등 촤석공급량이 확대됐다.

싱가포르는 33% 증가한 3만 200명. 6개국 중 관광객 수는 최하위였으나, 2018년 2월 이후 1월 11개월만에 30%대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2월에 있었던 춘제(春節)가 올해는 1월로 이동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춘제가 1월로 이동한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아세안 6개국과 인도(12% 증가한 1만 3900명)가 방일 관광객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동월의 10%에서 13%로 확대됐다.

다만 2월 이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영향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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