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결정적 순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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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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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본 대로 말하라’ 결정적 순간엔 그녀, 최수영이 있었다. 앞으로 밝혀질 진실에 미칠 그녀의 영향력에 나날이 기대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사진= OCN]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에서 매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차수영(최수영). 열심히 하지만 어딘가 좀 서툴고, 자신감이 없어 말끝조차 흐리던 시골 순경이었지만 매회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더니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도 찾지 못한 빈틈을 메우기 시작한 것. 정식으로 광수대 발령을 받았고, 그녀의 존재를 불편해하던 광수1팀 형사들도 수영을 한 식구로 받아들였다. 이에 수영이 결정적으로 활약한 세 가지 장면을 꼽아봤다.

#1. “잠깐만요!” 공범간의 연결고리 찾은 순간
‘아지트로 와. 듣고 싶은 말이 있어’라는 문자에 현재의 아지트를 찾은 수영. 현재는 “머릿속에는 이미 저장된 이미지가 있는데 본인이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심하며 강승환(김흥래) 사망 당일, 기억나는 것에 대해 물었고, 수영은 기억 속에서 낯선 남자의 존재를 찾아냈다. 목을 꺾는 버릇을 가진 40대 초반의 남자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잠깐만요. 우산을 들고 있었어요”라며 그와 강승환과의 연결고리까지 찾아냈다. 고민지(양하늬) 사건 현장에서도 나타났던 것이다.

#2. “살아있습니다!” 피해자를 발견한 순간
강승환의 공범은 수의사 정찬구(김서하)였다. 광수1팀이 정찬구의 동물병원으로 출동한 시각, 그는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광수1팀이 찾은 동물병원은 이미 폐업한 상태. 수영은 강승환 집에서 사라졌던 사진의 배경이었던 벽화를 떠올렸고, 근처 동물병원을 찾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병원에 걸린 사진을 통해 “벽장과 벽 사이에 틈”을 발견, 지하실로 통하는 통로를 발견했다. 그 사이 정찬구는 지하실의 다른 문으로 도주했지만, 피해자는 살아 있었다. 그녀의 날카로운 관찰력은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것. 무엇보다 “팀장님. 살아있습니다!”라는 외침은 마음 졸이며 함께 하고 있었던 시청자들까지 안도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3. “충성!” 광수1팀으로 전입 신고하는 순간
‘광수대 전입발령서’를 받게 된 수영. 용의자 강승환에 이어 그의 공범 정찬구까지 사망하며 수사는 종결되는 줄 알았지만 황하영(진서연) 팀장이 조청장(조영진)에게 지속적인 수사와 함께 수영의 광수대 발령을 요청했던 것. 수영은 정복을 차려입고 광수1팀 문 앞에 섰고, 들어가기 전 현재와 연결된 초소영 리시버를 착용했다. 전과는 달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목소리는 광수1팀 식구들과 현재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집으로 돌아온 그녀가 가족사진에도 경례하며 “엄마 죽인 범인 꼭 잡을게”라던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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