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신종 코로나 수출영향 최소화 전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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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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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고 대체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KOTR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중국 지역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시별 정책을 모니터링 하고 관련사항을 정부 대책위원회에 전달해 대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신고한 우리 기업은 2만7000여개로 이중 약 3700개사가 활발한 경영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 원부자재 조달 등 공급망관리(SCM)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수출·입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유형은 ▲중국 내 생산차질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어려움 ▲방호물품 부족 ▲인력복귀 지연 등에 따른 노무 애로 ▲항만인력 부족 및 교통통제로 인한 물류 차질 ▲중국 당국의 관련 정책정보 제공 부족 등이다.

중국 당국은 10일 휴무 종료에 맞춰 사전승인 후 사업장 가동을 허용하고 중국 내 진출기업의 납기지연 등에 대해서도 ‘불가항력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 KOTRA는 중국 성시정부별 조업재개 요건과 불가항력증명서 발급방법을 안내하고 노무 애로에 대비한 긴급 FAQ 작성해 배포·상담에 나선다. 또한 원부자재 부족 기업을 위해 긴급 소싱도 지원한다.

KOTRA는 당분간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보다는 핀포인트 형태로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지사화, 바우처 등 개별 사업에서 발생하는 애로는 서비스 수수료 조정, 서비스 기간 연장 등 방법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사스(2013), 메르스(2015) 때에 비해 중국이 우리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며 “이번 위기를 수출 및 공급선 다변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KOTRA가 수출플러스 전환의 복병으로 떠오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고, 전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중국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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