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베트남서 신종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모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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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20-02-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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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의심 격리조치도 600명 근접

베트남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인 2명과 미국인 1명을 제외하고 11명은 모두 베트남인이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지난 9일 베트남 북부 빈푹성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또 다시 발생했다며 계속해서 우리 교민의 주의 당부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북부 빈푹성 9명으로 가장 많고 호치민시 3명, 타잉화성 1명, 나짱 1명이다. 13번째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의심자였으나 전날 최종 확진을 받았다.

감염의심자로 격리조치된 인원도 지난 7일, 377명에서 9일 현재, 599명으로 600명에 근접했다. 완치자는 3명으로 지난 7일 대사관 발표와 동일하다.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63개 성과 시에 휴교를 이달 16일까지 연장했다.

또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 내 국가지도 위원회 4개의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마스크 및 손세정 등 의료용품에 대한 수입관세 면세를 허용했다.

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베트남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는 없으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신종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하다"며 "우리 국민의 베트남 체류 시 주변 위생상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내 의료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사람간 전염[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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