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오늘(10일) 한국서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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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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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오늘(10일) 한국에서도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제92회 오스카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TV조선 측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오스카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인 안현모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사회를 맡았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오스카에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 그리고 국제영화상 6개 부문에 올라 있다. 오스카 시상식 주요 부문에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 영화 주역들이 시상식에 참석한다.

또 각본상 후보 한진원 작가, 미술상 후보 이하준 미술감독, 편집상 후보 양진모 편집감독, 작품상 후보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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