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다석] 4장 날카로움이 무디어지고 얽힘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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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20-01-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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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자와 다석’ 인문학 수업 4장… 다석 류영모의 수제자 박영호 선생이 말하는 다석 사상

  •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던지는 ‘통합’의 메시지

“바닷속에 살고 있는 고기가 바다의 깊이를 재지 못하듯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파악하지 못한다.” -마하트마 간디
“하느님은 없이 계신 이다. 하느님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은 어림없는 말이다. 하느님의 아들은 허공의 아들이라 허공(빈탕)을 바라야 한다. 우주는 허공 안에 있다.” -다석 류영모

노자는 4장의 첫 구절에서 ‘도충이용지’를 말하며 ‘빔(없음)’을 강조합니다. 번뇌와 망상으로 가득 찬 우리의 마음을 비워야 도를 마음에 간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장자 역시 오직 얼은 빔에 모여든다고 인간세편을 통해 말했습니다.

다석 류영모 선생은 예수와 노자는 한얼님이 얼이시며 빔(허공)인 것을 아셨다고 말합니다. 만유보다 큰 것은 오직 빔(허공)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석 선생은 우주정신인 한얼님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며, 한얼님으로부터 받은 얼나는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 곧 ‘도’라고 이번 4장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자와 다석 4장 <날카로움이 무디어지고 얽힘이 풀린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다석 사상이 강조하는 ‘허공과 우주정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시죠.
 

[사진=이지연PD]



한편, ‘노자와 다석’은 다석 류영모의 유일한 수제자인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을 비롯해 김성언 다석학회 이사,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이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으로,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多夕’을 통해 공개됩니다.

기획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 구성 주은정PD 출연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 김성언 다석학회 이사,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 촬영·편집 주은정PD, 이지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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