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연 현대자산운용 대표 "OCIO 진출 준비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29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장부연 현대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올해 비즈니스 영역 확장의 주요 키워드로 '퇴직연금 시장'을 꼽고, 이의 일환으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진출 준비에 힘쓰겠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표는 "투자일임형 연금(DB형), DC형 퇴직연금의 디폴트 옵션(사전 지정 적격 상품 투자),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등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와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전제로 한 제도 도입이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대자산운용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자산운용은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현대자산운용이 주목하는 부분은 대체투자 영역이다. 이미 지난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10여년 간, 해외 주요 도시의 우량 부동산은 물론, 항공기나 선박 등 실물자산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영국 런던의 워터사이드 하우스(Waterside House) 빌딩을 매각하고, 영국 스코틀랜드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사에 투자하는 공모 부동산 펀드를 모집해 완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통자산은 물론 대체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대상을 아우르는 종합자산운용사로서 각 기금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시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전통자산에 머물러 있는 OCIO 운용 자금을 대체투자 영역으로도 확대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