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미투 파문...‘가스라이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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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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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씨의 전 여자친구는 인터넷에 원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가스라이팅'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다.

원씨의 전 여자친구는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여름에도 긴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다. 치마를 입더라도 다리를 다 덮는 긴 치마만 입었다”면서 “그런데도 (원종건은) 허리를 숙였을 때 쇄골과 가슴골이 보인다며 매일 저한테 노출증 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바지를 입는 날엔 하루 종일 제게 화를 냈다"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스라이팅은 1983년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된 단어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다. 상황을 조작해 타인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연극에서는 남편이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한뒤 부인이 “어둡다”고 말하면 “그렇지 않다”고 부정해 부인의 현실인지능력을 떨어뜨려 결국 남편한테 의존하는 존재로 만든다.
 

미투 논란 원종건,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 반납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미투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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