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2030년 청사진 제안 ‘호수공원 미래설계 기본계획 연구’보고서 발표

(고양)최종복 기자입력 : 2020-01-28 12:42
고양 건강·행복·푸른 발전소로서의 호수공원 중장기 목표를 가지고, 남측 도시개발사업 이후의 도시중심공원으로 위상 재정립 제안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는  지난 1996년 개장하여 고양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호수공원이 기존 시설의 노후화, 프로그램 조정, 남측 도시개발 등의 상황변화에 대응해 도시중심공원으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는 시민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김준우 연구위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 신화컨설팅 최원만 대표를 공동연구진으로 구성하고, 지난해 3월 27일 호수공원 미래설계를 주제로 고양시정포럼 및 착수보고를 진행하였다. 이후 약 8개월간의 연구를 진행하여 2019년 ‘호수공원 미래설계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30명의 호수공원 시민자문단을 위촉하고, 시민들이 발견한 문제점과 원하는 개선점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했다.

시민자문단과의 현장답사 및 호수공원의 분야별 분석을 통해, 호수공원이 모든 세대와 다양한 활동을 포용하고, 건강한 수순환 시스템 및 생태적 지속성을 강화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그리고 남측 도시개발사업과 조화되며, 시민 수요에 대응한 프로그램 조정과 시민참여 강화가 필요함을 함께 제안했다.

이러한 호수공원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호수공원이 고양시의 건강·행복·푸른 발전소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6가지 메인 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호수공원이 건강한 수체계를 확보하여 ‘바라보는 호수’에서 ‘체험하는 친수공원’로 변화되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확장되는 녹지축을 구성하고 공원 내 녹지율 확대 및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계획을 제안하였다. 열려있고 조화로운 도시중심공원이 되기 위해 공원 경계 개방 및 공원 내 3개의 순환동선체계, 호수관통다리를 제안하고, 경관중점심의를 통해 공원 남측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조성을 제안했다.

호수공원의 조화롭고 다양한 프로그램 조성을 위해 6개의 주요 구역별 테마를 설정하고 신규 프로그램 및 열린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간 및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호수공원 주변의 관광 요소와 호수공원을 연계하고 꽃 중심의 호수공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제안했다.

호수공원 미래설계 전략을 반영한 공간계획은 다양한 공간개선 아이디어를 담아 호수공원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3.6.5 Daily Park'라는 개념에 3개의 수공간, 6개의 특색있는 지역, 5개의 연결로를 중심으로 생활공원과 특화공간의 조화를 제안하였다. 물및광장, 폭포 비치, 물놀이터, 수변 데크, 정화 습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제안하고, 공원 내 녹지율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6개의 구역별로 다양한 공간개선 설계가 제안되었고, 입체녹지축 복합 건물, 호수관통다리, 식물원, 전망카페, 남측도로 지하화 및 상부녹화, 어린이 체험놀이터 등 특색 있는 설계안들을 조화롭게 제안했다.

‘호수공원 미래설계 기본계획’의 지속적 추진을 위하여, 2020년부터 2030년까지 4단계의 기간을 나누어 우선순위 사업과 중장기 사업을 구분하여 단계별 추진계획을 제안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일부 예산 증액이 필요하지만, 단계별 계획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나누고 체계적 사업 추진을 고려했다.

그리고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호수공원 위원회’를 강화하여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본계획에 따른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향후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호수공원 컨서번시’ 운영체계를 중장기적으로 제안했다.

김준우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양한 호수공원 미래설계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고양시와 시의회의 적극적 계획 추진이 필요하며, 고양시정연구원도 본 기본계획 연구가 지속적으로 시정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 및 정책 자문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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