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스승 '이리자'는 누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21 09: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침마당]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방송에서 스승 이리자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출연했다.

그는 한복 1세대 이리자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다고 밝혔다.

박술녀는 "한복 1세대로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계시다. 멋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스승님"이라며 "처음 방문했을 때 제가 20대였는데, 늦었다고 하셨다. 당시에 딸이 있어서 배우다가 금방 한복집을 차릴까봐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약속은 2년만 제대로 배우는 것이었는데 6~7년을 배웠다"며 "2년만 있어서는 치마도 제대로 못 배우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는 우리나라 최초 한복 패션쇼를 여는 등 100차례 넘는 한복 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렸다. 그는 1970년대부터 색동, 금박, 자수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활용한 한복을 디자인하면서 한복의 패션화를 이끌었다. 프란체스카ㆍ이순자ㆍ이희호ㆍ권양숙 여사 등 역대 대통령 부인의 한복을 디자인한 바 있다.
 

[사진=아침마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