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무대 선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 “GV80 새로운 이정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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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1-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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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제네시스 첫 SUV ‘GV80’... 가격 6580만원부터

  •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 올해 국내 판매 2만4000대 목표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이 자사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지브이 에이티) 출시행사’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을 약속했다.

지난 10월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 부사장은 GV80를 시작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를 국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GV80의 출시행사에서 “5년 전 출발한 제네시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GV80는 탄생과 기원 의미하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이라고 밝혔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이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사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지브이 에이티) 출시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진희 기자]

이 부사장이 자신하는 배경에는 SUV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는 GV80의 다양한 특장점에 있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GV80에는 역동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며 “더불어 프리미엄 세단 수준의 안락함 등을 통해 상품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기술을 차량 곳곳에 녹여냈다. 측면 충돌 시, 머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능동형 안전기술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진보된 자율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 등 동급 최고의 기술로 자동차의 기본인 주행성능도 높였다.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복합 연비는 11.8km/ℓ(5인승, 2WD, 19인치형 타이어 기준) 수준으로 맞추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 부사장은 그간 쌓아온 제네시스의 명성을 바탕으로 GV80의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오늘 국내 TV GV80의 광고를 처음 방송 후, 전 세계에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네시스의) 언제나 동일한 글로벌 ‘원 아이덴티티(하나의 정체성)’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을 더 선명한 형태로 변경하고 다가오는 디지털화, 전동화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 문화의 중심인 미국 뉴욕에 사람, 브랜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인 제네시스 센터를 열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서울 강남, 호주 시드니 등 브랜드 거점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 전달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글로벌 판매 9%·미국 판매 106%의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중국, 유럽 등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향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2만4000대다.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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