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마셴성, 스마트팜+신유통 결합 현실화

곽예지 기자입력 : 2020-01-14 17:33
중화그룹과 손잡고 '취안훙 딸기' 생산 수확 후 12시간내 허마셴성 매장으로 "농가·소비자·기업 모두 이득... '일석사조' 효과"
“IT 기술력을 적용해 당도·크기·영양 등 모든 면에서 품질이 좋은 딸기가 수확된지 12시간만에 마트에서 판매되고, 이 마트에서 구매한 딸기는 30분 이내 집으로 배송된다.”

2년전 허우이(侯毅) 허마셴성(盒馬鮮生) 최고경영자(CEO)가 주창한 ‘스마트팜과 신유통(新零售)의 만남’이 현실화 됐다. 허마셴성과 중국 중화그룹이 손 잡고 생산한 딸기인 ‘취안훙(葲荭)딸기’가 최근 허마셴성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다.

중화그룹은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 오른 대기업으로, 화공·농업·에너지·부동산·금융 등 산업을 전개하는 중국 국영기업이다.

중국 매체 36커에 따르면 중화그룹이 소유한 딸기 농장은 중국 베이징, 칭다오, 난징, 상하이, 랴오닝, 저장, 우한, 선전 등 총 14개 지역에 포진돼 있다. 이곳에서는 허마셴성의 모기업인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크기와 당도, 영양 성분 등이 기본적인 기준에 충족되는 딸기만 재배된다.

이렇게 재배해 수확한 딸기는 12시간 이내 생산지에서 가장 가까운 허마셴성 매장으로 배송된다. 딸기가 마트에 진열되거나, 허마셴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로드 되면 소비자들은 딸기를 구매하고, 수확한지 하루에서 이틀밖에 되지 않은 신선한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이 같은 유통 시스템은 지난 2018년 10월 허우 CEO가 “스마트팜과 신유통이 결합된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며 “이를 허마셴성이 곧 실현하겠다”고 단언한지 약 1년 2개월 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허마셴성은 징둥의 물류 총괄 출신인 허우 CEO가 2015년 설립한 알리바바 산하 신선식품 전문 서비스 업체로 중국의 신유통 혁명을 일으킨 대표 주자다.

36커는 이번 신유통과 스마트 팜의 결합은 딸기 농가, 중화그룹, 허마셴성, 소비자 모두에 이득이 되는 '일석사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36커는 “딸기농가는 고정된 생산량과 이익을 보장받게 됐고, 중화그룹은 농업 분야의 새로운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허마셴셩도 고품질의 자체 딸기 브랜드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는 이런 과정에서 얻은 신선하고 맛 좋은 딸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36커 캡쳐]



 
코로나19 재난구호 후원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