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사고 왜 화제? "전 남편 제어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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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0-0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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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방송된 모던패밀리'에서 밝혀

박해미 남편사고가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모던패밀리'에서 박해미, 황성재 모자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을 만났다.

이날 박해미는 "남편 사고가 암담했다.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큰 사고, 인명피해가 있었고, 내가 예뻐한 애들이 갔고, 그래서 어떡하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전 남편이) 너무 미웠고 미움이 극에 치달으니 나중에 무서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 본인이 마음대로 제어가 사실 안 됐다.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본인에게 있는 외로움, 여자가 활동을 더 하는 것에 대한 남자의 위축됨이 분명히 있었는데 신경을 잘 쓰지 못했다. 쓴다고 썼지만, 남자는 외로웠고 술에 의지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서 어느 순간 전 남편을 놓게 됐다. 그렇게 몇 년 있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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