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박원순 서울시장 “라스베이거스시 스타트업과 도시 혁신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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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유진희 기자
입력 2020-01-0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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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시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사업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내 한 연회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유레카 서울 인(in) CES’에서 인사말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지역은 서울시처럼 스타트업 기업과 지역주민의 협력을 통해 도시 혁신을 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도전과 개척의 지역인 네바다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0’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니 무척 기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CES 2020 내 서울시 홍보관 ‘유레카 파크’를 홍보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최근 방문했다. 그 일환으로 이날 열린 유레카 서울 인 CES는 두 도시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CES에서, 서울시의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의 혁신기업 20곳을 소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CES 유레카 파크를 계기로, 서울의 혁신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서울시가 처음으로 CES에 참석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020년 기술 트렌드를 ‘인간 중심의 스마트공간’이라고 발표했다”며 “스마트도시, 서울과 스마트, 혁신기업들의 핵심 가치도 바로 ‘사람을 중심으로 둔 지속 가능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ES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박람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장”이라며 “로봇, 인공지능(AI), 모빌리티, 5G, 푸드테크 등 다가올 미래에 변화할 시민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CES 첫 참가지만 적극적으로 유레카 파크 홍보에 나서 기업과 시가 윈윈한다는 계획이다. 유레카 파크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심장 정보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 등 서울시가 지원한 스타트업 20개 기업이 참여해 꾸려졌다.

서울시는 오는 8일 현지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을 서울관으로 초청해 기업을 알리는 행사인 '피칭데이'를 연다. 시청 시장실의 대형 실시간 현황판인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서울의 기술도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 관광존'도 차려 서울 관광 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유레카 파크와 별도로 '서울라운지' 부스를 '스마트시티관'(테크 이스트)에 조성, 시청의 시장실과 비슷하게 꾸미고 대담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 7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내 한 연회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유레카 서울 인(in) CES’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더밀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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