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트럼프 담화문 내용 주시해야"

김민석 기자입력 : 2020-01-08 15:55
이란, 미군 폭격 소식에 장중 한때 1179.3원까지 치솟아
중동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성명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에 따라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오른 1170.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전 이 소식의 영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약화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대 1179.3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오후 들어 중동 관련 추가 소식이 잠잠하자 장 초반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현재 환율 변동성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에 확대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발언도 하락 압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대국민성명 발표를 예고하면서 내용에 따라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이슈는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원·달러 환율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담화문의 내용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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