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내 모든 북한 사업 폐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언 기자
입력 2020-01-08 14: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UN 대북제재 결의 이행

캄보디아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자국 내에서 북한인이 운영하던 모든 사업을 폐쇄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광부는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북한 식당 네 곳과 유명 관광지인 시엠레아프주(州)에 있던 북한 식당 두 곳을 모두 폐쇄했다.

관광부는 또 북한인들이 운영하던 10개 투자 회사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시엠레아프주 앙코르와트 사원 입구에 북한이 2100만달러(약 243억원)를 투자해 2015년 12월 개관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도 지난해 12월 중순 운영을 중단해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모두 북한으로 돌아갔다.

캄보디아 이민국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2일 현재 캄보디아에는 북한인 182명이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179명이 출국했다가 62명이 관광비자로 재입국했었으며 현재 9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간판 가려진 캄보디아 최대 북한 식당[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