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이란 안보수장, 보복공격 후 '국기 트윗'으로 트럼프에 맞불

조아라 기자입력 : 2020-01-08 15:07
별다른 문구 없이 국기 사진만 올려
이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맞불을 놨다.

사이드 잘릴리 이란 국가안전보장 최고회의 서기는 이날 공격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 언급 없이 이란 국기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3일 카심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해 제거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별다른 문구 없이 성조기 사진을 대표 트윗으로 올렸던 것에 대해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과 미군 작전 성공을 자축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다.

과거 핵 협상에서 이란 측 수석 대표를 지낸 사이드 잘릴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3년 이란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새벽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여러 곳에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사이드 잘릴리 전 이란 핵 협상 수석대표가 이란 보복 미사일공격 후 올린 트윗[사진=사이드 잘릴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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