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아우디, 미래 비전 담은 ‘AI:ME 쇼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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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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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I ME[사진=아우디 제공 ]

아우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비전을 담은 ‘AI:ME 쇼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AI:ME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시선을 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탑승자의 눈으로 차량과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면 운전 중 ‘가상 비행’도 즐길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회사 측은 “(이같은 기능이 가능한 건) AI:ME가 모든 사항을 사용자 기호 및 차량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조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인텔리전스 익스피리언스는 이같은 교감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자동차는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지능형 기능들을 사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안락함을 향상시킨다. 자체 학습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이미 현 세대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MMI) 시스템에 구현돼있다. 이 시스템은 자주 사용하는 목적지를 저장하고 날짜, 시간, 현재의 교통 상황과 연계해 얻은 데이터로 최적의 경로를 도출한다.

아우디는 CES에서 삼성과 함께 개발한 ‘3D 혼합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네비게이션 화살표가 목적지가 있는 측면 도로를 정확하게 가리킨다. 가시거리를 70미터 이상 확보할 수 있다. 장거리 뷰에 익숙해지면 눈의 초점을 다시 맞추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다.

현재 아우디 모델의 최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제3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MIB3)’도 선보인다. 이 메인 프로세서는 MIB2보다 속도가 10배 더 빠르다. 이를 통해 경로 계획과 교통 상황 예측 등의 기능 향상을 이뤄냈다. 이외 운전자 피로를 최소화해주는 최신 조명 기술도 선보인다. 아울러 쇼카 아우디 Q4 e-트론 컨셉,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등이 전시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이미 2020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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