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찌아찌아족 선생님 정덕영 "기온, 먹을 것 등 어려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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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0-01-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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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 찌아찌아족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부톤섬 바우바우시에서 까르뱌 바루 국립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씨(58)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덕영씨는 "기온, 먹을 것 등 여기는 어려운 일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면 어려움이 다 없어지고도 남을 만큼 보람과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7만명 규모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고유의 말을 갖고 있었지만 문자가 없어 모두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8년 한글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글을 수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준비해왔다. 로마자로는 적을 수 없는 찌아찌아어의 소리를 대표적인 소리글자인 한글로는 쉽게 표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09년 7월 한국어 교사 2명이 현지에서 시범적으로 한글 수업을 하고, 8월에는 찌아찌아어 표기에 한글이 시범적으로 적용됐다.

찌아찌아어 사전 편찬작업은 3년 정도 걸린다. 1년에 50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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