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제주도, 전기차 배터리 이력 관리에 블록체인 적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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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강일용 기자
입력 2019-12-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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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차 배터리 이력 관리에 블록체인 적용

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 인력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 폐배터리 유통 이력 관리 시스템 사업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제주도는 전기차가 1만6352대로, 국내 전기차의 2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풍력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을 전기차에 활용하고 내연기관 자동차 전체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전기차는 최소 5년, 10km를 주행하면 배터리 성능이 2~30% 감소해 결국 전기차가 보급된 만큼 폐배터리가 쌓이고, 이를 처리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제주도는 잔류 전력량이 70%에 달하는 폐배터리를 모아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해 재사용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전기차 폐배터리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잔류 전력량은 얼마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상에 올려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코인원, 코인원 플러스 출시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를 출시하고,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락업(Lock-up)'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 플러스란 코인원 거래소 내에 보유한 암호화폐를 활용해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코인원노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던 스테이킹, 데일리 스테이킹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락업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락업은 코인원 거래소에 정해진 기간에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하면, 만기일에 원금과 함께 보유한 기간에 비례하는 토큰 또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특별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인원은 고객이 위임한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운용 및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다날 페이코인, 교보문고·핫트랙스 결제서비스 오픈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코인은 대형서점 브랜드 교보문고, 핫트랙스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은 다날 자회사다.

이번 제휴로 전국의 약 40여개 교보문고 매장에서 페이코인으로 도서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핫트랙스 문구 및 음반 브랜드 매장에서도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인은 오는 23일부터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사용자에 대한 결제 및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테라, 스테이블 코인 기반 간편결제 싱가포르에 출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테라가 동남아시아로 사업 지역을 확대한다.

테라는 전 우버 아태지역 전략 책임자인 라울 압롤을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략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테라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관리를 담당한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년 초 싱가포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2020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블록체인 이메일 아카이브 출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 '제이볼트 체인(JVault CHAIN)'을 출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블록체인의 데이터 무결성을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에 접목해 기존 방식에 비해 월등한 이디스커버리(e-Discovery)를 제공하는 제이볼트 체인을 출시했다. 이메일 보안 기술과 블록체인을 결합했으며, 지난해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이달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제이볼트 체인은 이메일 내용의 기록, 분산·관리, 고유 키 값을 통한 권한 증명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의 불변적 속성을 이용해 원본 테이터의 위·변조 방지는 물론, 기업 간 이메일 거래 내용에 대한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 이메일 서버의 송수신 내역까지 증빙함으로써 강화되는 전자 문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제이볼트 체인은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아키텍처 레벨에서 고도의 무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쓰기 전용 스토리지 서버나 웜 디스크(WORM-Disk) 등 고가의 하드웨어 사양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기존 아카이브 시스템은 유지하고 일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연동해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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