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증委 “예비후보 299명 중 33명 판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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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2-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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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예비후보자 검증 결과…추가 심사 후 최종 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1차 공모에 참여한 299명을 심사한 결과 33명에 대해 판정을 보류하고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

검증위 간사인 진성준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검증위는 적격 판정이 보류된 33명 가운데 범죄 경력이 문제가 된 17명에게는 관련 판결문 또는 소명서 제출을, 혐오 발언 및 막말이 문제가 된 2명에게는 소명서 및 입장문 제출을 각각 요구했다.

또한 당의 징계를 받은 12명에 대해서는 징계 결정문 제출 또는 검증위 출석을 통한 소명을 요구했다.

특별히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검증위 산하 젠더폭력검증소위원회의 심사를 요청하기로 한 예비후보자 등도 있었다.

이번에 검증한 299명 중 266명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진 전 의원은 심사 방법에 대해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가 전산에 등록돼 있어 검증위원 개개인이 적격 여부를 판정하고,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집계해 3분의 2 이상이 동의한 경우 적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진 전 의원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 검증위의 1차 활동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그 이후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검증위원회 회의에서 진성준 위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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