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학병원서 총격으로 6명 사망.. 용의자는 체포 직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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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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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동부 도시 오스트라바 지역의 한 병원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발생했다. 용의자는 대학병원 대기실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이로 인해 6명이 사망했다.

현지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뒤쫓았으나 체포 직전 용의자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고,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42세라는 것 외에 이름이나 국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파악되지 않아 경찰은 테러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이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 가족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바비스 총리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폴란드 국경과 인접한 도시인 오스트라바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8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총격 사건 후 대피 중인 병원 환자와 직원들 [사진=EPA·연합뉴스]




총격 사건 후 대피 중인 병원 환자와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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