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5색 'S0915' 이달 19일부터 서울 인사동서 생애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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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림 기자
입력 2019-12-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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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뻔하고 FUN(펀)한 그림'.. 갤러리 화인서 25일까지 7일간

 

인생 2막을 그림 그리기에 올인한 개성 뚜렷한 다섯 명이 성탄절을 낀 이달 19~25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화인'에서 생애 첫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뻔뻔하고 FUN(펀)한 S0915의 첫 번째 그림전시 포스터. [사진=S0915 제공]


그림 그리기를 삶의 낙(樂)으로 여기는 이들이 표현한 예술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그림을 사랑하는 개성 넘치는 다섯 명, 'S0915'가 생애 첫 전시회를 연다. 이달 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화인(인사동12길 10 예하도예 2층)'에서 진행한다.

뻔뻔하고 FUN(펀, 즐거운)한 S0915의 첫 번째 그림전시 포스터가 드디어 나왔다. 포스터에 등장한 S0915는 자연의 순수함이 함께 묻어나 더욱 멋스럽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S0915는 스마트현우의 'S'(이현우·63·인천), 영기의 '0'(한영기·58·화성), 구미호의 '9'(그리미호·48·부천), 고짱의 '1'(고민하·47·수원), 빛나의 '5'(이빛나·38·용인) 등 5인의 별칭이다. 1700여명의 한 어반스케치 동호회에서 만나 유독 그림에 대한 열정을 서로 확인하고 똘똘 뭉쳤다.

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며 일상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 사랑하는 그림을 하루하루 정성을 다해 그리다 보니 참신하고 재미난 작품으로 탄생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전시회 콘셉트에 어울리는 작품을 엄선해 관람객과 만난다.

기성 작가의 그림을 주로 관람했다면 이번 전시는 색다른 묘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예술동호회와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인다.  

빛나(이빛나)는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한 일이기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성탄절은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고짱(고민하)은 "그림을 정말 사랑한다. 살아 숨 쉬는 동안 그리겠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미호는 "S0915를 만난 것은 축복"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한발 한발 정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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