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가 박항서 감독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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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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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박항서 감독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며 격려했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다리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골자다.

2일 응우옌 총리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맡아서 많은 성과를 내줘서 고맙다"며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과 인적교류의 상징으로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박 감독이 계속해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남자 축구팀을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응우옌 총리와 지난달 청와대 만찬에서 박 감독을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은 세계의 환호를 불러왔다"며 "베트남의 산업국가 목표와 한국 신남방정책의 시너지를 한 차원 더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최근에는 3년간 축구대표팀을 더 이끌기로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베트남 축구 U-23 대표팀은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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