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니] 이것은 감자인가 패티인가···맘스터치 ‘포테이토 버거’

이서우 기자입력 : 2019-12-02 09:23
맘스터치, ‘통다리살’ 이어 통감자 신제품 2종 출시 '포슬포슬' 구름조각 같은 감자 식감에 패티와 소스 잘 어우러져

맘스터치 신제품 포테이토 버거 2종.


버거 앤드(&)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지난달 28일 신제품 ‘포테이토버거’를 출시했다. 통감자를 그대로 얇게 썬 슬라이스를 넣었다는 소식에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맘스터치 매장을 찾았다.

‘통감자 슬라이스를 층층이 쌓아 올렸다’는 문구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패스트푸드에서 감자를 활용하는 경우는 감자칩이나 감자튀김, 해시 브라운 정도다. 해시브라운도 일반 버거보다는, 아침 전용 메뉴에 간단하게 곁들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튀김과 해시브라운은 확실히 내가 아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맘스터치 포테이토 버거는 감자칩을 제품에 넣은 것이 아닌가 예상했다.

포테이토 버거 휠렛과 불고기 2종을 모두 주문해 봤다. 버거 속 재료들과 통감자 슬라이스가 각각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궁금해서다.

맘스터치 하면, ‘싸이버거’ 등 통다리살로 만든 두툼한 치킨 패티가 연상된다. 자연스럽게 휠렛 포테이토버거부터 맛봤다.

가장 궁금했던 통감자 슬라이스가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웠다. 많이 먹어도 텁텁하거나 목이 메지 않았다. 짭조름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담백했다. 감자 본연의 맛이다.

 

맘스터치 신상 포테이토 휠렛 버거 단면[사진=이서우 기자]


맘스터치 관계자는 “통감자 슬라이스는 부드러운 식감의 극대화를 위해 물결무늬 모양의 원형 감자를 사용했다”며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감자와 패티가 어우러져 맛의 풍미를 더 했다”라고 설명했다.

휠렛 버거의 속재료 궁합도 만족스러웠다. 통 닭가슴살을 사용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통감자 슬라이스와 맘스터치 특유의 소스가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입 안을 채웠다. 토마토와 피클은 버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존에 먹어보지 못한 특색 있는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다만 한 번에 한 입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크고 푸짐해서 먹기에 다소 불편했다. 하마터면 다른 버거를 제대로 시식하지 못 할 뻔했다.
 

맘스터치 신제품 불고기포테이토 버거 단면. [사진=이서우 기자]



불고기포테이토버거의 속재료는 휠렛과 조금 달랐다.

불고기 패티에 통감자 슬라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계란프라이, 치즈를 올려 부드러움 속 푸짐함을 동시에 잡았다. 토마토 대신 양파를 넣어 불고기 패티와의 조화를 꾀했다.

포테이토버거 2종 모두 가격은 같다. 각각 단품 4100원, 세트 5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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