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서 反韓 시위...'맞불시위'에 더 많은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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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19-12-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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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미아 파기, 독도반환, 단교 등 주장…

  • 맞불 시위선 극우세력 '민족차별' 등 반대 목소리

1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도심에서 극우세력을 중심으로 한 반한(反韓) 집회가 열렸다. 반한 집회에 참여한 인파는 10여명에 불과했지만, 맞불 시위대는 100여명에 달하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3시께 도쿄 JR 신주쿠역 앞 광장에서 일본 극우단체들의 혐한·반한 집회가 열렸다. 집회 주최 단체는 '일본의 권리를 지키는 시민 모임', '도고쿠 보수회' '일본국민당' 등 극우세력이다. 주최 측 참가자는 약 20명 내외다.  

이들은 '한국정벌' 등 자극적인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와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를 내걸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를 비롯해 독도 반환, 한·일 양국 단교까지 주장했다.

반면 혐한 시위대 옆에선 '맞불 시위'가 열렸는데 여기엔 100명 이상 되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극우세력의 민족 등의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이나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일본의 권리를 지키는 시민 모임' 등 일본 극우 단체 회원들이 지난 1일 오후 도쿄 신주쿠에서 벌인 반한(反韓) 시위 현장에 등장한 '한국정벌' 펼침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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