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박스오피스 2위 '흥행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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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2-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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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영애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

  • 실종사건·스릴러 접목 현실 이야기

[사진=위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모두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

영화 '나를 찾아줘'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배우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면서 화제를 낳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향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남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했던 워킹맘 정연(이영애)은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속에서 숨겨진 뭔가가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과 그 죄책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나를 찾아줘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35만68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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