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2019' 방탄소년단 8관왕…"아미, '보라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01 13: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멜론뮤직어워드 2019' 8관왕을 차지했다.

11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린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2019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 2019')'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 4개를 비롯해 각종 부문에서 8관왕을 싹쓸이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도 '2019 TOP10' '네티즌 인기상' '댄스상' '카카오핫스타상' 등을 받으며 총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 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리더 RM은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으며 "레코드가 판, 녹음 의미도 있지만 기록이라는 의미도 있지 않나"라며 "저희와 함께 많은 날을 기록해주시고 펜과 잉크를 같이 만들어주시고 써주신 방시혁 PD님. 그리고 빅히트 직원들, 수많은 가요계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저희보다 더 주인공인 우리 모든 아미 분들과 음악 소비자분들 대신 상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올해 앨범상이 되게 큰 상인데 받아서 영광이다. '페르소나' 앨범을 만들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많은 일이 몰아쳐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이게 행복인 것 같다"며 전 세계 아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는 "오늘 꿈을 꿨다. 아미랑 좋은 추억 보내는 꿈이었다. 지금 이 상을 받고 소감하는 게 꿈같다"며 "너무 떨린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이보다 좋은 표현을 찾지 못했다. 아미 '보라한다'"라고 했다.

뷔가 언급한 '보라한다'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가 끝까지 믿고 사랑하자는 의미.

'카카오핫스타상'을 수상한 지민은 "핫스타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야말로 여러분이 받아야 할 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상을 받은 건 아미 분들이 그만큼 '핫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우리가 해외에 나가면 듣는 말이 '아미 수준이 높다. 핫하다'는 말"이라며 아미의 위상을 강조했다.

정국은 "먼저 아미에게 감사하다.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나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싶게 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고 힘이 되는 좋은 곡을 열심히 만들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진은 '댄스상' 소감에서 "아미를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부서져라 열심히 춤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앨범상' 소감에서는 "앨범상은 여러분들이 정말로 저희를 사랑해주셔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앨범에는 사진, 포토 카드, 히든 트랙 등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야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감사해했다.

제이홉은 "아미"라고 소리치며 "한 번 신나게 외쳐보고 싶었다. 올해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아미'를 외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RM은 "벌써 저희가 7년 차다. 이렇게 큰 이벤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갈 때 참 미약하게 느껴진다.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까만 바닥에서 춤추고 노래하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길던 밤에 등불이 돼주셨으니까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분의 밤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며 마쳤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은 'MMA 2019'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마마무, 방탄소년단, 엔플라잉, 잔나비,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 ITZY 등이 출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