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상암DMC 생활권"…'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모델하우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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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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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평균 분양가 1860만원 수준…인접한 서울 마포구와 비교해 3분의 2 수준

  • 수색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차로 10분 거리…대중교통 여건 아쉬워

22일 고양 덕양구 신원동에 마련된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강영관 기자]


"상암DMC 생활권이면서도 서울 아파트값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해 직접 확인해보려고 찾았습니다."(고양 일산동구 중산동 30대 주민 이모씨)

지난 22일 경기 고양 덕양구 신원동에 문을 연 중흥건설의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인 이른 아침부터 입구 앞 대기 행렬이 늘어섰다.

이 단지 분양 관계자는 "고양과 일산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고 실제 모델하우스도 많이 찾았다"면서 "서울 수요자들도 문의가 많았는데, 해당지역 1순위 청약 마감을 예상해 미계약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의 장점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860만원으로, 인접한 마포구 평균 아파트값(3.3㎡당 2860만원)의 3분의 2 정도 수준이다.

앞서 지난 7월 덕은지구에 첫선을 보인 '덕은 대방노블랜드' 분양가격은 3.3㎡당 1850만원으로, 최고 10.32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덕은지구 내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상암동 아파트값이 3.3㎡당 2600만원이 훌쩍 넘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판단된다"면서 "상암DMC나 강 건너 마곡지구까지 차로 15분 정도 수준으로, 이들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강영관 기자]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고양 덕은 도시개발구역 내 A2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며, 규모는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총 894가구다.

분양 면적은 전용기준 △59㎡A 296가구 △59㎡B 95가구 △74㎡ 41가구 △84㎡A 281가구 △84㎡B 101가구 △84㎡C 80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59㎡ 391가구는 추후 공공지원 민간임대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74~84㎡ 50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은지구는 동쪽으로는 상암 DMC가, 서남쪽으로는 마곡지구가 인접해 있다. 강변북로 및 제 1·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쉽게 다닐 수 있다. 주변에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이 가까워 녹지공간과 문화 및 여가 시설도 많다. 단지 바로 인근에 중학교가 설립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도보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미흡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단지와 가장 가까운 역은 경의선 '수색역'과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두 역 모두 3㎞가량 떨어져 있다. 차량으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거리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온 정모씨(30대)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하고 행정구역상 고양에 속해 있어 차후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을지 불안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6일 발표되고, 계약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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