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만들 것"...홍남기 부총리 "신세계 투자에 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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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1-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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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진행…"11만명 고용유발·70兆 경제효과"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가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1일 경기도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단순히 테마파크를 개발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숙박·리조트·상업시설·골프장·주거단지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단지 전체에 도입해 4차 산업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미래 복합관광 클러스터가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 예정지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정부가 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사업으로, 418만㎡ 규모 부지에 총사업비 4조5693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경기도는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며 사업을 추진했으나, 시행사 자금난으로 한 차례 사업계약이 취소됐고 이후 재추진 됐다가 또 좌초 위기를 맞으면 난항을 거듭했다.

그러다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순항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투자로 약 1만 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세계그룹의 비전과 결단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한 단계 앞을 내다보고 약 4조6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과감히 결정한 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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